앞에글은 49일 일기고
지금부터는 7주차 후기 지금까지의 느낌 정도 한번 올려볼까 한다.
일단, 주변 내 친구 하나도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도 탄수화물을 많이 줄였다.
우리 부모님은 집에서 메뉴를 여러가지를 할수없으니 어쩔수 없이 나눠 드시다 보니.
고기의 비중이 커지고, 더불어 치즈도 좋아하시게 되고. 아예 라면이나 국수를 안먹으니
조금씩 탄수화물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설탕의 비중도 확실히 줄어들고, 그리고 외식도 안하고 있다!!
그리고 친구 하나는, 나처럼 완전히 줄이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조금씩 줄이고 있다고 하더라.
사실 설탕 그리고 과일만 줄여도 성공하는 건데
그게 쉽지는 않지.ㅎㅎㅎ
나는 성격상 조금씩 줄이는 거를 못해서
그냥 한꺼번에 확 줄임.
중간중간 진짜 힘든적도 많았고, 숨을 못쉴만큼 갑자기 밤중에 힘들어서
이러다가 숨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 하나의 과정이더라는.
사실 너무 힘든 적이 많아서 이렇게 일기를 쓰게 되기도 했다.
나중에 혹시라도 이걸 해보는 분들이 계시면 식단도 식단이지만
이때 겪게 되는 여러가지 몸의 변화를 미리 알게 되면 좋을것 같아서 말야.
일단 공부를 쭈욱 한후에.
몇가지 비타민같은 것을 사고, 부가적으로 필요한 영양제도 좀 사고
버터와 야채 그리고 삼겹살 정도만 준비하고 시작해도 괜찮을 듯 하다.
참고로 따뜻한 봄에 시작하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키토플루 증세가 있을수 있으니 연휴를 앞두고 3-4일 전에 시작하면
연휴에 몸살이나 플루 증세를 버텨낼수 있다.
봄부터 시작하자는 이유는 그래도 찬물을 벌컥벌컥 마실수 있는 시기에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 처음 몸에 수분이 빠진후, 갑자기 엄청나게 물을 먹게 되는데
이때 생수를 한 박스 사두고 원없이 먹길.. 그뒤에는 그렇게 많이 땡기지는 않음.
식단은 진짜 3주 정도만 지나면 어느 정도 몸에 맞기 시작하고
한달이 지나고 나면, 단거에 되면 열망이나 탄수화물에 대한 동경심은 많이 줄어든다.
참, 나는 현재 백미나 현미 가리지 않고 하루에 서너숟갈은 먹고 있다.
반그릇 정도이긴 한데, 이것만 먹어도 고기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그리고, 파나 마늘이나 양파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살짝 쌈장을 먹고 있고, 파와 마늘을 안먹는것이 훨씬 더 나은 기분이 들어서
고기 구울때 식구들 같이 먹느라고 굽기는 하는데, 나는 한두조각 맛만 보는 수준.
그래도 먹을만 하다.
처음에는 엄청 물리더니, 이제는 물리지도 않고 잘 먹는다.
치즈도 엄청 맛나고, 어제는 마트가서 마스카포네 치즈를 1+1 하길래 사버렸다.ㅎㅎㅎㅎ
예전에는 몰랐던 맛들을 알아가고 있다.
일단 현재 설사하는 것만 멈춘다면, 뭐 그리 걱정할것은 없다 싶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언제 2개월되고 언제 100일되나 했는데,
어영부영 벌써 나도 50일이다.
이정도의 몸상태라는 100일이야 뭐야, 200일도 가능할것 같다.ㅋㅋ
처음만 잘 넘기면 진짜 암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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