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11월 30일 밤에 너무 아파서,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 재어볼 엄두를 못냄..ㅠ.ㅠ
참고로 아시다시피 100g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속옷까지도 다 벗고 재는데
추워서 몸도 안좋고..ㅠ.ㅠ
이게 몸살기운까지 같이 오는 바람에 온몸이 아픔.
진짜 구석구석, 일반적으로 림프절이 있는 곳이 아픈건데
여하튼 그것때문에 일어설수도 없고.넘나 힘듬
집에 있던 감기약을 하나씩 하루에 세번이나 꼬박 먹었지만
그다시 완벽히 잡지는 못했지.
거기다가 쉽게 접할수 있는 설탕따위를 먹지 못하니
사실 먹을게 거의 없는 지경.
그 와중에 목욕탕을 갔는데
갔다와서 증세가 더 심해졌다.ㅋㅋㅋ
감기가 걸리면 목욕한다메요. 그러면 좋아진다더니
난 왜 아닌가. 여하튼 목욕탕 갔다와서
온몸이 더 쑤시고 진짜 잠시도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그냥 이불속에서 옷은 잔뜩 껴입은채로 누워있었다.
일기고 뭐고 쓸 엄두도 못내고.
계속 누워있으니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여전히 오한은 있고, 몸살기운은 있지만
가볍게 크림치즈 발라서 뭐 하나 먹고, 저녁약을 먹었다.
아마도 대략 10시정도??
11시 반까지 약효가 들때까지, 엄청 춥더라고
전기장판에 불을 올려놓고, 옷도 입고, 이불도 덮어쓰고
했지만, 여전히 추웠음.
11시 넘어가니 슬슬 몸이 좀 풀리고 땀도 나고
장판 온도도 낮추고
1시 정도되니 살만 하길래. 조금 잔듯한데
4시간 정도 자고 5시 정도 너무 목이 아파서 눈을 떴다.
몸살기는 가라앉았지만, 목넘김이 안좋아서 깨버렸다.
이거, 편도선염인가??
일어나서 약을 먹어야하나? 싶었지만 너무 귀찮아서...ㅠ.ㅠ
새벽에 아프니 또 힘들더군.
그래서, 그냥 이불속에서 뒹굴었음.
마침 토요일이 아니던가.
11시 반까지 좀 자다가 깨다가 하니 목은 아프지만 몸은 좀 나아졌길래
일어났음. 일단 몸살기운은 가셨고, 약간의 미열과
코와 목에 염증으로 인해 넘김이 안좋긴 하지만,
어제의 그 심한 상태에 비하면 한결 낫다.
오늘은 최대한 늦게 약을 먹고, 잠을 자야겠다.
현재 이시각 새벽 00:56
밥먹고 약먹고 간간히 유튭 보면서
슬슬 자야겠다.
증세로 봐서는 괜찮으면 거의 70% 정도는 낫고 30% 정도만 남을것 같고
아니라면 코감기로 넘어갈것 같다. 부디 잘 나아주길!!
자기전 몸무게 : 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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