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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 70일을 되돌아보며!!

LCHF(저탄고지)

by 정보톡톡 2017. 10.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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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70일이 되었다.

참 세월 빠르구만.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밥이랑 국수를 못먹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 느끼대마왕인 버터와 삼겹살을..

그것도 일체의 양념없이 소금과 후추맛으로 먹으라니.ㅠ.ㅠ


하지만, 그래 다들 하는건데 나도 해보자싶어서.

하루, 삼일, 1주일, 한달.. 이렇게 하고 있다.


남들 다 겪는거 다 겪어봤다.

키토플루. 어지럽고, 열도 나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축축 처지는 증상. 공부도 일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증상이 며칠이 계속되고.


또한 미친듯이 물을 사나흘을 마셔댔고.

또 그러다가, 갑자기 양이 많아진 지방때문인지 속이 불편해서

토하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토하지는 않았지만 -


다행히 그리 심하지 않는 키토래쉬를 거쳐서.

이렇게 10주, 70일이 되었다.


몸무게는 처음 57.5에서 어제 아침 최저몸무게 50.7을 찍었고

오늘아침도 50.8로 별 무리없이 시작되었다.


처음 수분이 갑자기 빠지는 시기가 딱 지나고 나니 감량폭이 주는데
7-10일 만에 대략적으로 300-500g 빠지는 것 같다.
최대로 잡아서 1주일에 500. 4주에 2키로. 진짜 얼마나 건강한 감량폭인가?
물론 최소로 잡으면 30일에 1키로도 밖에 안되긴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무조건 성공한다.

이제는 삼겹살이나 고기를 그냥 생으로 먹는거느 아무렇지도 않다.
차라리, 김치양념이나 시판양념이 된걸 먹으면 입안이 더 텁텁함을 느낀다.
소금과 후추가 이세상 가장 맛난 양념이다!!ㅋㅋ

처음에는 너무 느끼해서 이요리 저요리 찾아보고 해먹어봤지만,
한달이 지나니 식단이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이런 평범한 맛이 가장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고등어, 연어 등등을 돌려가면서 먹고 있다.
각종 쌈채소, 샐러드채소는 매끼니 빠지지 않고,
매일 계란 한개씩은 꼭 먹고, 요즘  푹 빠진 미주라 + 크림치즈 조합은 지상 최고이다.

차라리 독한 양념을 먹고나면 속이 더욱더 거북해지고,
입맛도 버려서, 그냥 기본이 가장 맛난거 같음.

그러니, 초반에 입맛 없어서 이것 저것 막 살 필요가 없다.
나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곤약면이랑 곤약미가 꽤 남아있어서.ㅎㅎㅎ

그리고 완전 새롭게 맛을 알게 된 기버터넣은 커피..
거기에 우유거품을 살짝 올려서 먹은 또 지구최상, 아니 우주최강의 맛이다.
원래는 코코넛 오일까지 넣어먹어야하는건데, 난내 입에 맞지 않아서.
그건 포기..

그리고 각종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와 미주라, 가끔 베이글 1/3조각 정도.일탈을 한다.
그정도는 먹고 살아야징??

식단은 완벽히 완전 좋은데, 자꾸 줄어드는 잔고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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